2010년 5월 18일 화요일

4대강 파괴현장 여주 여강에 가다 -저항의 문화예...

 

 언어도단

 

지난 5월 8일에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회장 신학철)에서 진행하고 있는 '저항의 문화예술행동' 일환으로

여주 여강에서 벌어지고 있는 4대강 파괴현장에 다녀왔습니다.

지지난 주에는 전국시사만화협회(회장 최민)에서 '세상스케치'모임으로 갔다 온 곳인데

정말 하루가 다르게 파괴되고 있는 모습에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이 정부에 대한 분노가 더해집니다.

특히 '언어도단'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정권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파괴 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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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빙자한 여강 파괴 현장입니다. 과연 이것이 '개발'일까요?

그 어떤 인간의 기술도 자연이 만들어 놓는 수준을 따를 수 없을 진대

무슨 만용으로 이렇게 자연을 파헤치고 흐트러놓는 것인지...

 


 만신창이-토건산업의, 토건산업에 의한, 토건산업만을 위한 개헛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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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으로 좀더 가까이 찍어봤습니다.

여강에서 특히 유명한 금모래은모래밭이 그야말로 만신창이가 되어 있습니다.

토건산업의, 토건산업에 의한, 토건산업만을 위한 개발짓일 뿐이라는 생각과

4대강 개발을 빙자해 비자금을 조성하고 한 몫 챙기려는 정치꾼들의 수작이 아닐까하는

의심만 뭉개뭉개 떠오르더군요.

 

 

 개발 파괴 생명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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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을 한다면서 강물을 인위적으로 막고 파괴하다보니

강의 지류는 (오른쪽 끝 중간아래지점) 물이 말라 버렸습니다.

강을 '개발'한다면서 그 과정에 강에 사는 생물들은 파헤처지는 포크레인의 날카로운 삽날을 피해

피신할 지류마저도 망가져버려  도망칠 수도 없게 되어 있습니다.

 

 

 항복한 강, 한강 죽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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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둘러싼 광고선전막으로 파괴현장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살아난다니, 행복의 강이라니, 한강 살리기라니!

지역경제는 술집들과 향락의 거리로 채워지고

남한강의 생물들은 행복하지 않고 '항복'을 강요당하고 있는

한강 죽이기일 뿐입니다.

 

 

강의 최고고객은 인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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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안전과 깨끗한 환경으로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뻔뻔하게 써놓은 글들을 봅니다.

무너저내린 저 강의 최고 고객은 누구일까요?

인간만이 고객일까요?

저 강을 이용하는 최고 고객은 인간이 아니라 그 강을 삶터로 살아가는

 물고기들과 뭇 생명들일 것인데

과연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일까요?

 

 

본래 강물줄기 전부가 물고기들의 길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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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을 삶터로 살아가는 물고기들을 위한답시고 만들어 놓을 어도를 자랑삼아 그려놨습니다.

이미 강물 전체가 물고기들의 길이요, 일터요, 삶터였는데

욕심많은 인간의 눈만으로 그 터를 저리 좁혀놓고 자랑을 하다니...

 

 

자연이 만드는 안락함이 삶을 풍요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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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파괴되지 않은 남한강줄기입니다.

자연스러운 모습.

인간도 또한 그 자연의 일부이기에

자연스러운 모습에 안락함을 느끼며 삶을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앞의 파괴개발로 인위적으로 꾸며놓은 강들이 아무리 치장을 해도

자연이 만드는 이 넉넉함과 안락함을 따라올 수 있을까요?

경제적으로도 그 넉넉함과 안락함을 잃게 되는 비용은 화폐가치로 감히 따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그것을 회복하기 위해 열 배 스무 배의 세금을 쏟아 붇게 될 것입니다.

 

 

저항의 예술행동이 강물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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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파괴현장을 기록하고 저항하기 위해 문화예술인들이 모여 작품들을 설치하고

모여서 토론하고 주장하는 행사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그린 환경과 통일에 대한 그림들을 하나하나 연결해서 강물처럼

바닥에 펼쳐놓았습니다.

 

 

강물은 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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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현장을 둘러보고 강을 모시는 예술행사를 한 다음

여강선원을 꾸리고 남한강줄기 여강 현장에서 파괴개발에 맞서고 있는

수경스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주변에는 민족미술협회(회장 박흥순) 회원들이 그리고 꾸며놓은 작품들이 펄럭이고

환경단체들이 꾸며놓은 파괴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놓은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강을 모시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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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도 좋고, 개발도 좋지만 솔직해야 합니다.

과연 누구를 위해 저리도 파헤치는 것인지? 무엇을 위해 파헤치는 것인지?

많은 국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밀어부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모두 알고 있습니다.

몇 명의 무리들만 빼고...

 

강을 모시는 마음을 잃어 버리면

이윤도 개발도 실제로는 손해고 파괴가 될 뿐 입니다.

살아있는 강이 진짜 이윤입니다



P 수리동동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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