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31일 일요일

[오늘은 이사람] 경기도 교육감 김상곤 님

"끝까지 굴하지 마시고 올곧은 교육터전, 꼭 마련해 주세요"

[오늘은 이 사람] 경기도 교육감 김상곤님

 

 

 

 

 

 

 

네, 오늘은 경기도 교육감 김상곤 님을 그렸습니다.

 

'초등학교 무상급식'을 강력히 추진하고자 하고 '시국선언교사 징계요구에 사법부 최종판결전까지 거절'하며 이 황폐한 시기에 교육을 지키고자 애쓰고 있는 분이지요.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어린 시절에 먹는 것으로 상처받지 않고 살도록 하기 위해 제도적인 마련을 하는 것은 정부와 교육 당사자들의 마땅한 임무일 것 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의원들이 점령하다시피한 도의회는 이러한 정책을 집행하고자 하는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끊임없이 물어뜯고 결국 해당 예산을 전액 삭감하였습니다.

 

그러더니 또 시국선언을 한 경기도내 교사들을 그야말로 정치적인 이유로 밖에는 볼 수 없는 징계를 요구했지요. 사법부의 최종 판결 때까지는 징계할 수 없다는 김 교육감의 합당한 대처를 직무유기로 몰아서 고발하고 결국 지난 28일 김 교육감은 검찰에 출석을 해야 했다네요.

 

더욱이 얼마전 교사들의 시국선언이 헌법상 보장된 표현 자유에 속하므로 무죄라는 법원판결이 났음에도 뻔뻔한 물어뜯기를 계속하는 그들의 모습에 인간적으로 측은하다는 생각까지 들게 됩니다.

 

아무리 뜯어보고, 요리보고 조리봐도 그들이야말로 '정치적인 작태'를 보이는 것임에도

오히려 그들이 김상곤 교육감을 '정치적'이라고 몰아부치는 모습을 보다보면 제대로 된 교육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역설적으로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힘내시라고 그려봤습니다.

그리는 내내 즐거운 마음으로 그렸습니다.

부디 이 그림을  보시고 기운 얻으셔서 올곧은 교육터전을 세우기 위해

끝까지 애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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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게재 ; 교육면 잉걸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12234&PAGE_CD=17

길 건널 땐 좌우를 살펴야 한다

길을 건널 땐 좌우를 살펴야 한다.

당연하지~!

 

그러나 좌우를 동시에 볼 수는 없다.

당연하지~!

 

그럼 당신은 좌편을 먼저 보는가, 우편을 먼저 보는가?

 

아니면, 한 편만 봐도 된다고 어거지를 부리는가?

2010년 1월 30일 토요일

힘내세요, 전[PD수첩] 책임피디 조능희님!-캐리커처 그리기

힘내세요, 전[PD수첩] 책임피디 조능희님!

-오늘은 이 사람- 수리동동 즐거운 캐리커처 그리기

 

 

 

 

 

 

광우병 파동으로 온 나라가 들썩이던 때

정부는 무조건 믿으라며 때를 쓰다가

촛불에 놀라 명박산성을 쌓아놓고선

동산에 올라 아침이슬을 들으며 사과도 했었지만

조용히 물러나 줬더니

결국 언론을 고발하는 만행을 되풀이하고 있지요.

 

언론의 역할은 권력감시가 기본.

국민이 염려하고 불안해하는데 문제제기를 하지 않는다면

이미 언론이 아닐 터.

 

부디 생각이 있는 정권이라면

1심 무죄선고를 받고 기자들이 묻는 말에

조능희 책임피디가 말한 한마디를 깊이 생각해 보시길

 

"애초에 말도 안되는 기소"

 

또한 '언론없는 정부보다 정부없는 언론을 택하겠다'는 말이

왜 깊은 울림으로 아직까지 전해지고 있는지 잘 헤아려 보기를...

(아니, 거기까지는 지나친 기대?)

 

더 중요한 것은 이 작은 그림을 보면서 <PD수첩>의 관계자분들이,

욕심을 내면 오늘을 사는 기자들이,

광우병 방송에 대한 기소로 심신에 입었을 상처를 보듬고

다시 권력을 향한 비판의 날을 다듬으시길.

작은 미소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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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면 버금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11788&PAGE_CD=

긍정심리학


긍정심리학과 얼렁뚱땅 심리학을 혼동하지 말 것.

 

그것은 철학과 처세의 차이.

 

둘을 하나로 얼렁뚱땅 묶으려는 것은

 

비판과 비난을 혼동하는 것과 똑같다.

자아 인식

 

스스로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인식하는가

자신이 어떤 능력을 갖고 있다고 인식하는가

크든 작든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하나하나 떠올려보라.

 

자기 자신에 대해 명확하게 인식할 때

비로소 그 자신의 삶이 시작된다.

2010년 1월 29일 금요일

[PD수첩]의 피디 캐리커처로 그리다-엉뚱실수연발!

오늘도 변함없이 기분 좋아질 사람을 그립니다.

오늘은 이사람을 그려봤어요.

 

최승호 피디. 현재 피디수첩 피디이지요.  왜 최승호 피디를 그렸나구요?

이제 제가 최승호피디를 그린 이유, 정확히는 실수담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사실 위 초간단 애니메이션 그림은 면피용이거든요...

 

 

아다시피 미국산 쇠고기의 광우병 보도로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기소된 당시 <문화방송> ‘피디(PD)수첩’ 제작진에게 최근 1심 법원이 무죄선고를 내렸지요.
또, 기사를 찾아보니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이 1200여명의 소송인단을 대리해서 12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한 소송에서도 승소했다는 기사도 떴네요.

 

그래서 피디수첩을 대표해서 책임피디를 그리자고 마음 먹었지요.
피디수첩을 검색하다가 왜 그랬는지 제가 잠깐 시사만화가들 모임 까페를 갔습니다.
거기서 최승호라는 이름을 본 것 같아요. 무심코 이 후배의 이름을 검색했더니
피디수첩 최승호피디가 나오더군요.
제 뇌는 다시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자연스럽게 피디수첩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거기다 얼핏 최승호피디 소개난에 CP라는 글자가 보였어요.

제 머리 속에는 무심결에 '피디수첩 = 최승호 피디 = 책임피디'라는 그림이 그려졌지요.
그래서 최승호피디의 사진을 찾아 캐리커처를 그렸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아무런 의혹도 갖고 있지 않았지요.
나름대로 열심히 최승호피디를 그린 다음에 마무리 작업을 하고 기사를 보내기 위해
초안을 다시 다듬었습니다. 그러던 중 갑자기 퍼뜩!

 

앗차, 광우병 방송 당시 책임피디는 다른 사람이잖아?

황당한 마음으로 기사들을 확인해보니 조능희 피디가 책임피디였네요.
이런... 다시 그려야 하나? 시간이 없는데...이런 낭패가...
게다가 많은 시간을 쏟아부어 마무리 지었는데 아깝잖아요.
그래서 꼭지를 '사회면' 꼭지에서 '사는 이야기' 꼭지로 돌릴 생각을 했지요.

피디수첩 책임피디인 것은 맞으니 그냥 실수한 이야기를 하고
기사를 보내자'고 생각했지요.

그래서 조금더 재미있도록 하기 위해 쑥쓰럽게 웃는 최승호 피디의 초간단 애니메이션을
만들어서 첨부하기로 했습니다. 기사는 아래와 같이 정리 했지요.

 

 

'그동안 사회 곳곳의 아픈 곳을 찾아 기획하고 취재하고 방송하느라 고생이 많았을텐데
몰상식한 정권 만나서 기본이 안된 모리배들을 상대하느라 고생 많았어요.
이번 광우병 방송에 대한 무죄판결로 다시한번 시선을 벼리시고
이 그림 보시게 되면 잠깐이라도 위안이 되시길 빌면서?
...잠깐... 당시 광우병 보도 관련 책임피디는 조능희 피디...?...!
이런! 제가 착각을 해서 [PD수첩] 현재  책임 피디를 그리는 실수를 했네요.
세상이 워낙 어지럽게 돌아가니 제가 정신줄을 잠깐 놨나보네요.
애써 그려놓고 참... 아쉽네요.
그래서 그냥 올리기로 했어요.
대신에 잠깐 쑥쓰러워하는 최승호피디를 만들어봤어요.'


이렇게 정리를 해가고 있었지요.
그런데 아무래도 계속 맘 한 구석이 석연치가 않은거에요.
확인하자, 확인!

처음으로 돌아가 피디수첩 사이트에 들어갔지요.
'만드는 사람들' 메뉴를 누르니 이런! 또 틀렸네요. 설상가상이네요.
현재 피디수첩은 김환균 피디가 책임피디로 진행을 맡고 있는 것으로 나오더군요.

 

아뿔싸!

 

결국 이 기사는 포기하기로 하고 접으려다보니 시간은 어느 덧 새벽 3시.
7시경부터 매달려 작성하던 것인데 너무 아쉽더라구요.

'앞으로 이런 실수를 하지 말자'고 다짐하는 의미로
'그래도 피디수첩이 잘 하고 있으니까 누가 됐든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이 실수 + 실수담을 기사로 만들었습니다.

 

신문사에 가서 작업을 할 때는 담당 기자들에게 묻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걸러졌을텐데
프리랜서 만화가로 작업을 하다보니 이런 섬찟하고 황당한 실수를 경험하게 되네요.
그래도 궁즉통이라 이런 실수를 인정하고 기사로 적다보니 이것도 또다른 즐거움으로 기억될 듯 합니다.

 

애써 그린 노고가 아까우니 올려야겠지요. 피디수첩의 최승호 피디의 캐리커처입니다...

 

 

 

최승호 피디님, 미안해요~~
피디수첩 제작진 여러분, 한번 웃고 힘내 주세요~!

 

<오마이뉴스 기사는 아래 링크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10948&PAGE_CD=&BLCK_NO=&CMPT_CD=S0106

 

2010년 1월 28일 목요일

존 듀이 경험으로서의 예술, 이재언 해제, 책세상, 2003

 

"...이론이란 이해, 통찰력과 관련된 것이지 경탄, 그리고 보통 상찬으로 불리는 감정 분출의 흥분과 관련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식물에 대해 이론적으로 전혀 몰라도 그 색과 형태 그리고 감미로운 향기만으로 꽃을 즐기는 것은 가능하다. 그러나 식물의 개화를 이해하려면 식물의 성장을 좌우하는 토양, 공기, 수분, 햇빛 등의 상호작용에 관련된 것을 알아야 한다."

(존 듀이 경험으로서의 예술, 이재언 해제, 책세상, 2003, p18.)

 

 

 존 듀이의 경험에 근거하는 실용적인 미학을 다룬 책.
상당히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을 듯 하다. 그러다보니 책읽는 진도가 안나간다.

위 내용 또한 상당히 적절한 비유라는 생각.


덧붙인다면 그럼에도 '미학'이라는 분야의 독특한 감성적 특성 때문에 그 이론은 이해와 감정표출이 상당부분 결합되어 있고, 그래서 어려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꽃에 대한 좀더 자세한 이해는 우리가 그것을 모를 때보다 더 많은 즐거움을 얻게 해준다.
이른바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 그대로...

실용에 근거한 미학의 논리적 탐구가 돋보인다.

 

예전에 휘리릭 보고 내버려뒀다가 이제 다시 읽기 시작. 언제 다 읽으려나?...

데생

 

오랜만의 데생 연습.

1시간. ㅡ.,ㅡ;;;

 

 

 

이 사람을 아시나요?

 

 

고 정대영님.

1958년 충북 충원군 출생.
2008년 2월 2일 수원 신동철대위 발족 및 철대위 회원가입
2009년 1월 20일 용산 4구역 망루농성 참가
2009년 6월 수원 신동에서 사시던 집 강제철거 당함.
            이후 철대위 사무실에서 생활
2010년 1월 21일 용산참사 관련 재판 참석
2010년 1월 21일 철거계고장 받음.
2010년 1월 24일 야간규찰 후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53세)

 

용산참사가 발생한 지 1년, 희생자들의 장례가 치러진지 며칠 지나지 않아 또 한 분의 철거민이 사망하였습니다.  고 정대영씨는 지난 해 6월 살고 있던 집이 강제철거당하면서 철거민대책위 사무실에서 살고 있었다고 하네요.

고 정대영씨는 수원시 신동에서 10만원짜리 월세방에서 살아왔고 작년 6월 집달관이 같은 집에 살던 다른 철거민의 강제 집달을 진행하면서 고인의 집까지 강제로 철거했답니다. 이에 정대영씨는 주거권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철대위 일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였구요.

 

그런 이유로 용산참사가 발생한 날 망루에 함께 오르기로 했고 참사가 발생한 날 경찰에 연행되어 불구속 재판을 받아오고 있었지요. 여리고 사람 좋던 고 정대영씨는 주변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한번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는데 그런 사람이 몇 시간씩 강압적으로 진행되는 조사와 재판에 불려 다니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왔던 것이지요. 게다가 수원 신동지역의 철거민에 대해 수원시는 3월 31일까지 나가라는 통보를 해놓은 상황과 계속되는 재판과 곧 닥칠 강제철거로 인한 압박과 스트레스가 결국 고인을 죽음으로 까지 내몰았던 것입니다.

 

그냥 발뻗고 잘 공간이 필요했던 사람, 가족들과 둘러앉아 따뜻한 밥한끼 먹고자 했던 사람. 그렇게 평범한 꿈을 꾸었던 사람 고 정대영씨는 평범한 꿈을 꾸었지만 평범하지 못한 삶을 살아간채 눈을 감으셨습니다.

건설업체와 땅부자만을 위한 재개발정책은 평범했던 시민들의 주거권과 생존권을 파괴하며 철거민을 양산시키는 것도 부족해 극한의 망루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재개발의 명목으로 죽어야하는 시민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이상 아래 성명서 발췌)

 

어제 추모제가 있었습니다. 저 또한 미처 가보지 못해 이렇게라도 기억하고 되새겨보고자 합니다.

재개발 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용산참사는 끝나지 않은 것입니다.

이런 상태라면 100억 가진 사람이 100만원 가진 사람들의 돈을 빼앗고, 다시 1000만원 가진 사람들의 돈을 빼앗고, 다시 1억 가진 사람들의 돈을 빼앗고, 10억가진 사람들의 돈을 빼앗을 것입니다.

그렇게 뺏고 빼앗기는 약육강식의 사회가 우리 모두를 불행하게 할 것입니다.

 

 

아래는 시민단체들의 성명서입니다.


<수원 신동주민 故 정대영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

 

용산참사가 발생한지 1년, 희생자들의 장례가 치러진지 며칠 지나지 않아 또 한 분의 철거민이 사망하였다.  지난 24일 수원시 영통구 신동의 철거민대책위 회의실에서 철거민 정대영씨가 (경찰추정)심장마비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고 정대영씨는 지난해 6월 살고 있던 집이 강제로 철거당하면서 철거민대책위 사무실에서 살고 있었다. 여느 날과 같이 규찰이 끝나고 철대위 회원들과 헤어져 사무실에 자러 들어간 고 정대영씨가 다음날 아침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된 것이다.

고 정대영씨는 수원시 신동에서 10만원짜리 월세방에서 살아왔다. 그러나 작년 6월 집달관이 같은 집에 살던 다른 철거민의 강제 집달을 진행하면서 고인의 집까지 강제로 철거하였다. 이에 정대영씨는 주거권의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문제임을 인식하고 철대위 일에 적극적으로 참석하였다.

그런 이유로 용산참사가 발생한 날 망루에 함께 오르기로 했고 참사가 발생한 날 경찰에 연행되어 불구속 재판을 받아오고 있었다. 여리고 사람 좋던 고 정대영씨는 주변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한번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그런 사람이 몇 시간씩 강압적으로 진행되는 조사와 재판에 불려 다니면서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왔다. 게다가 수원 신동지역의 철거민에 대해 수원시는 3월 31일까지 나가라는 통보를 해놓은 상황이었다. 이와같은 계속되는 재판과 곧 닥칠 강제철거로 인한 압박과 스트레스는 고인을 죽음으로 까지 내몰았다.

개발의 목적은 인간의 삶이 개선되고 윤택해지는 것에 목적이 있다. 수원시는 신동지역을 개발하겠다며 주민에 대한 이주대책도 없이 현실성 없는 ‘주거이전비’와 ‘이사비’로 살고 있던 세입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 수원시의 캐치프레이즈인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도시’는 집없는 서민들에게는 한낱 공염불에 불과한 것이다.

지금도 용산참사와 관련된 철거민들이 자신의 생존권과 주거권을 지키려했다는 이유만으로 구속되고 재판을 받고 있다. 고 정대영씨도 이러한 사람들 중의 한명이다. 또 뉴타운이라는 개발의 광풍앞에 갈 곳을 잃고 차가운 거리에 내앉은 사람들이 있다. 고 정대영씨도 이러한 사람들 중의 한명이다. 특별하지 않은 사람. 그냥 발뻗고 잘 공간이 필요했던 사람, 가족들과 둘러앉아 따뜻한 밥한끼 먹고자 했던 사람. 그렇게 평범한 꿈을 꾸었던 사람 고 정대영씨는 평범한 꿈을 꾸었지만 평범하지 못한 삶을 살아간채 눈을 감으셨다.

건설업체와 땅부자만을 위한 재개발정책은 평범했던 시민들의 주거권과 생존권을 파괴하며 철거민을 양산시키는 것도 부족해 극한의 망루로 몰아가고 있다. 더 이상 재개발의 명목으로 죽어야하는 시민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이에 우리는 인간이 사라진 개발을 종식시키기 위해 가장 낮은 곳의 철거민들과 함께 할 것이며 다음과 같이 요구하는 바이다

 

하나, 고 정대영씨는 반인권적인 재개발로 인한 죽음이다. 살인적인 재개발을 즉각 중단하라!

하나, 수원시는 신동주민에 대한 근본적인 이주대책을 즉각 수립하라.

하나, 정부는 용산참사와 관련된 철거민들을 즉각 석방하라.

 

2010년 1월 25일


수원시민대책회의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남북공동선언경기실천연대수원지부, 다산인권센터, 다함께경기남부지회, 민주노총수원오산용인화성지부, 사람연대, 성공회수원나눔의집, 수원내일여성센터,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준비수원모임, 수원목회자연대, 수원민예총, 수원생협, 수원여성의전화, 수원여성회, 수원환경운동연합, 수원KYC, 수원YMCA, 수원YWCA, 역사와진실, 전교조수원중등지회, 전교조수원사립지회, 전교조수원초등지회, 진보신당수원오산화성당원협의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수원지부, 천주교수원교구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 평등학부모회, 행동연대, 수원진보연대[건설노조 수원지부, 민주노동당경기대학생위원회, 민주노동당수원시위원회, 수원비정노동규센터, 수원비행장이전을 바라는 시민연대, 수원생명연대, 수원열린교실, 수원일하는여성회, 수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수원청년회,전국민주공무원노조 수원지부, 전국민주연합노조 수원지부, 전노련수원지역연합회(총40개단체)]
 

 

2010년 1월 27일 수요일

캐리커처-김용택시인님

 

 

 

3,4년쯤 전에 김용택시인과 함께 망망대해 위에 떠 있던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환경재단과 일본의 피스보트가 함께하는 피스앤그린보트였지요.

일본의 피스보트는 일본정부가 교과서를 왜곡하고 지난 날의 과오를 부정함으로써

아시아 국가들에게 지탄을 받는 가운데 동경대에 다니던 대학생이 아시아 시민들과

올바른 연대를 꾀하고자 동분서주하여 만든 동남아 나라들을 다니는 배입니다.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변의 덕치초등학교 아이들 인솔자로, 저는 그 아이들에게 만화를 가르치기 위해 그 배에 함께 오르게 되었지요.

첫 인상은, 지금도 그렇지만 차돌맹이, 땅콩, 알사탕, 날다람쥐...그런 느낌을 주었습니다. ^^;;;;

그 외에도 그 배에는 다양한 사람들-정치,경제, 사회, 문화, 학생 등등-이 함께 타고 있었지요.

 

당시 주요 주제는 원폭피해자들에 대한 문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일본의 원폭피해자와 한국의 원폭피해자.

이들을 보는 미묘한 시각차.

 

원폭에 대한 우리의 일반적 인식은 일본에 원자폭탄이 떨어지지 않았으면 우리에게 해방이 없거나 늦춰졌을테고 그러니 일본인들이 원폭피해를 당한 것은 당연한 듯 여기는 것이었죠. 일본인들이 원폭피해자로 이야기하는 모습들을 보면 왠지 거부감이 느껴졌구요.

그러나 일본 원폭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그 문제에 대해 '일본인'이라고 보통명사화해서 그들을 가해자로 보아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지요.

결국 제국주의 일본정부 정치가들로 인해 평범한 보통의 일본인들도 엄청난 고통을 겪었던 것이지요. 그러니 필요한 것은 양심적인 시민들의 연대라는 사실이었지요.

 

당시  그 배에 탔던 일본 사람들은 합천에 있는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의 집에 위문을 가는데 한국사람들 대부분은 그냥 귀가를 하는 상황이 조금 아쉬웠지요.

그래서 제 작은 힘이 도움이 될까해서 배가 부산항에 도착하기 전 이틀 동안 배에서 합천원폭피해자분들을 위한 모금마련 즉석 캐리커처행사를 했었지요.

 

이야기가 약간 샛길로 갔네요.

문득 보름동안의 지난 사진들을 보다가 당시에 그렸던 여러 사람들 중에 있었던 김용택 시인이 오늘 다시 보니 유난히 눈에 띄더군요.

 

사실 시사만화를 그리다보면 기분나쁜 사람들을 주로 그리게 됩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내 작은 재주가 나까지 기분나쁘게 하는 상황이 되는 일이

적어졌으면 하는 바람과 가능하면 내가 기꺼이 그리고 싶은 사람들을 그리자는 생각으로

캐리커처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김용택 시인의 인연을 생각하며 잠시 스스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봤습니다. ^^*

 

 

뱀발) 김용택시인에게 허락을 받지않고 그렸습니다. 혹시라도 누가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법과 양심

일찌기 옛사람이 말한 바 있듯이

법은 대체로 강한 자, 자본가, 부자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가진 자들의 행위를 정당화, 합법화하고 약한 자들의 행위를 불법화한다.

불특정 다수의 약자인 사람들이 강자들에게 먹히지 않으려면

뭉치고, 공부하고, 참여하고, 주장하고, 실천해야만 한다.

그래야 가진 자들만의 법이 아닌 자신들이 원하는 법으로 변경할 수 있다.

 

양심이 법의 뿌리이나 양심만으로는 법을 만들 수 없다.

[만화사랑방]막가파 조폭본색-전교조,전공노에 대한 편파적인 물어뜯기

 

 

 

이미 오래 전부터 정권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에 대한
흡집내기는 끊임없이 있어 왔습니다.

 

이 정부들어 몰상식하고 편파적인 흡집내기는 극에 달한 느낌입니다.

끊임없이 트집잡고 물어뜯고 몰아붙이고 피곤하게 만들어서
전교조와 전공노가 추구하는 실질적인 행동들을 못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시국선언으로 시작된 전교조와 전공노에 대한 끊임없는 괴롭히기가 극에 달했지만
결국 무죄판결이 나자 개인 이메일 등을 뒤져서 정치적인 문제로 끌고가려 합니다.

 

그런 꼴들을 보면 아마도 조폭들의 정신교육에나 쓰일 법한 일들이
이 정부에서 행해지는 모습을 봅니다.

 

막가파는 자기색깔을 감출래야 감출수가 없나봅니다.

 

 

<인권오름 연재  http://hr-oreum.net>

2010년 1월 25일 월요일

과학과 몰상식의 대화

과학이 몰상식에게 말했다.

"너가 세상을 망치고 있다."

 

몰상식이 과학에게 말했다.

"사람들은 나를 더 좋아한다구~"

 

 

우리는 눈 앞의 편함때문에

몰상식을 못본 체 지나고 있지 않은가?

2010년 1월 22일 금요일

용산참사 1주기추모 시민캐리커처그리기

 

2010년 1월 20일.

용산 재개발 4구역 남일당에서 다섯 분의 철거민과 한 분의 특공경찰대원이

막가파식 살인개발 정책에 죽음을 당한 지 1년이 되는 날.

 

 

 

 

1주기를 추모하는 그 날에 후배 만화가들이 <내가 살던 용산>이라는 용산참사 기록만화를 유가족분들에게 헌정하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또한 사진전과 마당극, 노래마당이 용산참사민중열사들을 추모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하는 자리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시민캐리커처그리기로 참가를 했습니다.

처음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약 100여명을 목표로 했지만 늦게 도착하고 부슬부슬 비까지

내려서 약 70컷에 그쳤습니다.

용산참사 구속자 석방과 살인재개발정책 개선을 촉구하는 캐리커처 그리기'라는 긴 부제를 단 펼침막을 걸고 신부님들 등이 머무시던 천막 안에서 했습니다.

 

 

 

첫 그림은 상황실에서 고생하시던 활동가 청년. 그만 깜빡 안경을 안그렸네요. -.,-;;

그렇게 처음엔 1주기 추모제를 준비하던  활동가들이 틈을 내어 왔습니다.

잠시 뜸해져서 취재를 하는 다큐감독도 크로키하고, 추모제 행사에도 갔다가 오고 하면서 그리다가보니 이수호 선생님도 오셨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때문인지 천막 안에서 하기 때문인지  다시 발걸음이 뜸해져서 밖으로 나갔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분들을 크로키해서 드리니 다행스럽게도 모두 좋아하시며

캐리커처를 그려달라며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

 

 

 

그 뒤로 본격적인 캐리커처그리기를 했습니다. 용산4구역 철거민들을 비롯한 전철연분들, 취재기자들, 활동가들, 유가족들, 추모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한 분 두 분 용기를 내어 천막 안으로 들어오셨습니다.

그 중에 굳이 그냥 가져갈 수 없다며 그림값을 내 주신 분도 계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비로 잘 썼습니다.^^;;

그 바람에 잠깐, 성금을 받아서 유가족분들이나 상황실분들 뒤풀이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할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날은 어둑어둑해지고 전철연분들이 사람들에게 대접할 국 등을 끓이며 삼삼오오 비를 맞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크로키를 하기도 했습니다.

밖에선 '용산참사 철거민 민중열사 1주기 추모제'문화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몇 분은 사진을 가져와 그려달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뒤늦게 문화제 행사 등으로 겨를이 없던 분들이 막판에 몰려와 바쁘게 손을 놀려야했지요.

10시반쯤 추모제는 끝나고 사람들도 대부분 돌아간 즈음 후배 만화가들의 뒤풀이 자리에 갔습니다.

서로 못나눴던 이야기를 하고, 그 곳에서 만난 활동가분들도 그렸습니다.

 

 

여전히 살인개발정책은 횡행하고, 그에 저항하던 사람들은 구속되어 차가운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정말 온갖 애를 써서 3000쪽의 수사기록이 밝혀지게 되었지만 용산참사의 진실규명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그것을 탄압하려는 기운은 불쑥불쑥 몽니를 부리고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렇게 눈앞의 이익에 사람들의 생명을 가벼이 여기고 재벌과 자본들의 이익에만 봉사하려는

이 정부보다는 이렇게 사람사는 세상을 고민하며 행복을 만들어가는 분들이 있기에 희망을 잃지않고 살아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던 하루였습니다.

 

화가나서 땅바닥을 발로 찼더니

화가나서 땅바닥을 발로 찼더니

내 발만 아프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네.

그런데 죽기보다 더 힘든게 정신차리기!

피할 것인가, 싸울 것인가?

열 서너 살 때라고 하자.

우리 동네 몇 가족이 같이 한 차로 여행 떠난 길에

좁은 차 안에서 철없이 짓까불고 노는 꼬맹이들을 타일렀더니

오히려 성질을 부리며 주먹까지 휘두르며 땡깡을 논다.

허허허...

그 아이들 부모는 짐짓 모른 체하고

꼬맹이들은 여전히 주먹질 발길질에 땡깡을 부리는데

이 애넘들을 줘 팰 것인가, 모른 체 냅둘 것인가?

돌아보니 우리 부모도 짐짓 모른 체 하고

여드름 난 내 얼굴만 붉으락 붉으락

 

그때 나는 얼굴만 벌개져서

깊은 실망만 감춰 안고

그냥 차에서 내리겠다고 했다

 

차에서 내려 터덜터덜 걸으며

제대로 혼내지 않고 내려버린 것이

잘한 것인지 잘 못한 것인지 생각하다가

스스로에게 분통이 터졌다

 

애꿎은 땅바닥에 발길질만 하며

길을 걸었다

만화사랑방-아바타, 제주강정마을

 

 

 

 

 

 

아름다운 평화의 섬, 제주...
2007년 유네스코는 제주 한라산 등을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최근 생태평화관광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올레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꼽히기도 한 강정마을은
마을 앞 범섬이 세계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곳이고
또한 연산호 군락의 핵심지역으로 문화재 지정을 받은 곳입니다.

그곳에 굳이 해군기지를 설치하겠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극구 반대를 하니 슬쩍 이름을 바꿨습니다.
이름하여 민관복합미항…….
호화유람선 크루즈와 군함이 함께
정답게 정박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과연 이들이 섞여서 무슨 괴물이 나올런지 걱정이 됩니다.
어쩌면 한강에서보다 먼저 괴물이 나올지도 모를 일이지요.

결국 자연과 삶터를 뺏기지 않으려 나선 주민들이 경찰에 마구잡이로 연행되었다네요.

과연 평화의 섬 제주에 군사기지를 설치하는 이 아이러니한 세상이
아바타 영화 속 세상과 다르지 않습니다.

 

인권오름.2010.1.20.

2010년 1월 15일 금요일

[펌] 겨울꽃(冬花) - 고 박래전

冬 花

 

당신들이 제게 돌아오지 않을 것을

아는 까닭에

저는 당신들의 코끝이나 간지르는

가을꽃일 수 없습니다

 

제게 돌아오지 못할 것을 아는 까닭에

저는 풍성한 가을에도 뜨거운 여름에도

따사로운 봄에도 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떠나지 못하는 건

그래도 꽃을 피워야 하는 건

내 발의 사슬 때문이지요

 

겨울꽃이 되어버린 지금

피기도 전에 시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진정한 향기를 위해

내 이름은 冬花라 합니다

 

세찬 눈보라만이 몰아치는

당신들의 나라에서

그래도 봄을 비틀며 피어나는 꽃입니다

 


출처 : 22년 전 그대로... 박래군만 감옥에 갔다 - 오마이뉴스

** 박래군 동생 박래전이 살아있을 때 지었다는 시.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00962&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9
오전 3:16 2010-01-15

생각,말,글,행동

내 머리 속 생각은 어떻게 알까?

다른 사람 생각은 어떻게 알까?

 

말하지 않아도 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글쓰지 않아도 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행동하지 않아도 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구체화되어 드러나지 않으면

알 수 가 없는 것이 사람 속이다.

맥주를 마실까요, 소주를 마실까요?

이것은 비유.

맥주를 마실까요 소주를 마실까요?

 

혼자서라면 무얼 마시든 자유겠지요.

맘대로 술먹는 자리라면 무얼 마시든 자유겠지요.

아니, 자본주의 사회이니 돈이 있다는 전제를 해야겠네요.

 

그런데 말이죠.

몇이 모여 '술을 통일해 마시는 모임'을 만들었다고 하자구요.(술통모라 하자구요)

알아요, '하나로 통일하는게 싫어'라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요.

그냥 비유로 봐주길 바래요.

 

어쨌건 그 모임 사람들이 술집에 들어갔는데

매번 의견이 분분하네요.

어떤 이는 맥주의 쌉쌀한 고소함을 설파하고

어떤 이는 소주의 쓰디 쓴 순수함을 침튀기네요.

 

평화로운 해결책은 없을까요?

결국은 다수결로 하는 것이겠지요.

그렇다고 선택되지 못한 주종을 무시해서는 안되는 건 당연지사.

그나마 그 모임의 이름이 유지될 수 있을테니까요.

 

그런데 힘들게 모여서 어떤 술이든 상관없다며 귀찮다고 한 발씩 빼놓으시면

그 모임은 제대로 된 모임이 될 수 없지요.

이미 술을 통일해 마시는 모임은 해체되어버린거지요.

도저히 안된다면 맥주통일모임과 소주통일모임을 만들어야지요.

 

그도저도 아닐 바엔 차라리 친목계를 만들어야지요.

친목계라면 친목계만으로 만족을 해야지요.

어디가서 무게잡지 말아야지요.

 

도적떼도 자기들끼리 분배의 룰이 있다는데

자기 눈앞의 이익에만 눈이 멀어서

잔머리 굴리다가 귀찮다고 나자빠지시면

 

ㅎㅎㅎ

 

돌아서서 궁시렁거려봤자 이미 때는 늦는겁니다.

 

헨델과 그레텔에 나오는 마녀의 집

 

헨델과 그레텔의 동화 속에 나오는 마녀의 집은 달콤한 사탕과 과자로 되어 있습니다.


집이란 사람이 살기 편한 곳이어야 하는데 마녀의 집은 다른 목적이 있기 때문이었죠.

모두 아다시피 그것으로 아이들을 꾀어서 잡아먹기 위한 것이지요.

 

물론 주인공이자 똑똑한 헨델과 그레텔은 정신을 차리고 그곳을 빠져나오는 것으로

동화이야기는 해피엔딩이 됩니다.

 

그러나 그 동안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달콤한 과자 맛에 빠져 마녀의 먹이가 되었을까요?


 

삼성-또하나의 가족, 삼성반도체 백혈병 노동자들!

 

 

 

 

삼성반도체에 근무하던 22명의 노동자들이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한 회사에서 이렇게 많은 백혈병 환자들이 생겼는데
산업재해 적용이 안 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조사연구로 작업장에서는 발암위험물질이 발견되었습니다.
하지만 백혈병과 관련해서는 인과관계가 있다는 증거가 불명확하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 또한 불명확한 상태이지요.

 

그 와중에 국정원 직원은 조사연구기관을 찾아갔고
노동부는 반도체업체 노동건강관리강화방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또 이들 노동자들을 돕던 민주노총 노무사는 엉뚱한 죄목으로 갑자기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과연, 삼성의 또 다른 가족은 진정 누구일까요?

 

2010년 1월 13일 수요일

2010년 호랭이 그리기 놀이

2010년 호랭이를 그리며 자기성찰과 대안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권력을 비판하되, 우리가 꿈꾸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노력도 함께 해야겠지요.

 

그래서 꿈꾸는 사람들의 삶은 행복하지만 힘들 수 밖에 없는 것 아닐까요?

 

 

 

 

2010년 1월 8일 금요일

[설문]눈이와서 개고생한 건 누구탓?

요즘 웹세상을 정처없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ㅡ.,ㅡ;;;
그러다가 흥미로운 사이트를 발견했습니다.
더 정확히는 다른 블로거가 발견한 것을 소개한 글을 보고 알게 됐지요
그래서 만들어봤습니다.
재미삼아 응답 좀 해주세요

Online bingo spielbank Online polls

인권오름,만화사랑방-새해에는 호랑이가 됩시다!

 

 

연말연시.
국민들이 들뜬 사이.

그 와중에 대통령가카께서는 삼성의 이건희 전 회장에게 특별사면을 내리시었습니다.
그 와중에 구케에서는 예산안을 날치기하고, 노동관련법을 날치기하시었습니다.
서민들은 망루로 내몰더니 재벌기업부자들에게는 싼 값에 땅을 하사하신다는 소식도 들려옵니다.

백호의 경인년 2010년.
'호시호행'의 자세로 권력자들의 불의를 혼내줍시다.
국민들을 두려워할 줄 알게 해 줍시다.
새해에는 우리 모두 호랑이가 됩시다.

인권오름, 만화사랑방-가짜 싼타의 채찍

 

 

 

 

서민, 국민,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 노동자, 철거민, 농민, 어민, 월급장이, 소규모 자영업자...

막무가내 삽질과 거짓말로 눈이 먼 이 정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가짜 산타는 채찍을 휘두르며 4대강 삽질만 '선물'이라고
가짜 녹색경제 썰매를 타고 내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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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9. 때늦게 밀려서 블로깅. ㅡ.,ㅡ;;;;;;

인권오름,만화사랑방-그들만의 꿈나라, 삽질공화국

 

 

 

여당에서 국회 상임위의장을 다수당독식체제로 만들려고 하네요.

안상수 한나라당원내대표는
원내 다수당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독차지하는 쪽으로
국회법을 개정하겠다고 공언했답니다.

그동안 안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에서 절차적 위법성을 인정한 ‘언론관련법’ 강행처리한 뒤
야당 의원들의 회의진행 방해를 명분으로 국회의장의 경찰권 동원을 허용하는
‘국회질서유지법’,
국회 안 폭력사태로 500만원 이상 벌금형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도록 한
‘국회폭력방지법’을 제출한 바 있기도 하더군요.

여소야대 국회가 최초로 등장한 1988년 13대 국회 이후 지속돼온
정당 의석별 상임위원장 배분 관행을 뒤바꾸려는 건
그들의 삽질에 방해가 된다면 마구잡이삽질로 밀어부치겠다는
군사독재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음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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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2. 때늦게 밀려서 블로깅

인권오름, 만화사랑방-삽질독재

 

 

4대강을 넘어 문화예술작품에도
막무가내 삽질을 하고 있습니다.
광주시청에서 국정원의 전화를 받고는
전시에 출품된 작가의 '삽질공화국'이라는 현 정부를 풍자하는 작품을
떼어내려고 철거요청을 했답니다.

주최측이 작품 철거 불가 입장을 밝히자
4일 하루는 전시장이 폐쇄되기도 했지요.
광주시는 여론이 좋지 않자 없던 일로 하자고 해 전시회는 열리고 있지만 씁쓸합니다.

삽질독재의 만행은 이렇게
불편한 진실을 감추는데 총동원되고 있습니다.

총으로 흥한자 총으로 망하고
삽질로 흥한자 삽질로 망할지니
그대의 삽질로 만들어진 삽질의 횡포
그대의 무덤이 될지니
그대만의 삽질 빨리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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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09. 때늦은 블로깅ㅡ,.ㅡ;;;

인권오름, 만화사랑방-로봇물고기,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한나라당과 정책연대를 했다는 소식에……뿌리가 그러하니 역시나! 했습니다.
그러나 예상했던 대로 한나라당의 배반으로 깊은 충격을 받고 정책연대 파기…….
그리고 다시 이어진 민주노총과 복수노조 및 노조 전임자 문제관련 공동투쟁합의…….
총파업 찬반투표, 한나라당 점거농성…….
이제 철이 들려나,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복수노조 금지를 받아들이고 대신 노조 전임자 임금 지급 금지를 유예하겠다는 대배반!

'노동자가 노조를 조직하면 안 된다'고 말하는 노동단체장의 발언은
참으로 황당하기 짝이 없습니다.
더욱이 복수노조 허용은 국제노동기구(ILO) 등이 권고한 ‘결사의 자유’에 관한 문제이자
‘글로벌 스탠더드’라고 강조해온 그동안의 태도를 180도 바꾼 것이라…….

요즘 말도 안 되는 '로봇물고기'논란이 한창인데, 더불어 한국노총의 지도부야말로 노동세계의 물을 오염시키는 '로봇물고기' 그 자체라는 생각 밖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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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1. 때늦게 밀려서 블로깅. ㅡ,.ㅡ;;;;;;;;;;;;;

인권오름,만화사랑방-4대강 정치쇼

 

 

국민들의 반대와 우려에도 나 몰라라하며 4대강 삽질을 밀어붙이는
MB 정권의 막무가내가 계속되고 있네요.

부실한 관련자료 제출로 국회에서 4대강 사업예산에 대한 심의조차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MB 정부는 며칠 전 영산강과 금강에서 ‘4대강 살리기 희망선포식’이란 이름으로
4대강 사업 기공식을 했다네요.

국민 다수의 반대 여론을 무시하고 갖은 위법과 편법을 동원해 사업을 밀어붙여온
그 오만과 독선의 자세가 그대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지요.

그런 정치쇼를 하면서 주제곡은 "정치논리에 좌우돼선 안 돼~" 라니...

황당무계, 언행불일치, 어불성설, 자기모순, 인지부조화, 위법편법, 오만과 독선,...

도대체가 어느 지경까지 가야 이 정부의 정치쇼는 멈추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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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 때늦게 밀려서 블로깅. ㅡ.,ㅡ;;;;;;

인권오름, 만화사랑방-용산 300일

 

용산 참사가 발생한지 300일이 지났습니다. 봄, 여름, 가을이 지나가고 겨울이 시작되는 이즘, 이제는 용산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을 냉동고에서 열어 장례를 지내드려야 합니다. 유가족들이 상복을 벗도록 해야 합니다.

고단하게 매일의 투쟁을 전개해왔던 용산4구역과 전철연 사람들, 용산범대위 사람들, 신부님들도 다른 차원의 투쟁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더 이상 시간이 늦지 않도록 노력을 다해왔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충분히 조건을 갖추지는 못했습니다. 진상규명-책임자 처벌 투쟁은 장례를 지낸 다음에도 계속해서 이명박 정권 내내 그리고 이 정권이 끝나고도 계속 추진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준비도 서둘러야겠지요. 그리고 임시상가-임대상가를 법제화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해야 합니다. 이제 재개발 문제를 진보운동은 자신의 과제로 안고 싸워나가야 합니다. 주거권, 생존권을 무참하게 짓밟은 위에서 권력과 부를 추구하도록 놔두어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용산참사를 해결하기 위한 투쟁은 장례를 지내고부터가 실제 시작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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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게 밀려서 블로깅 ㅡ.,ㅡ;;;;;;

인권오름, 만화사랑방-역사는 기억하리라

 

 

 

 

우여곡절을 겪으며 일제 강점기 4389명의 친일 행적을 기록한

<친일인명사전>이 발간을 보면서 새삼 역사를 생각합니다.

반민특위가 친일파들의 반발로 강제해체된 지 무려 60년 만에

간신히 빛을 보게 된 것을 생각하면 참 징한 역사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누구도 역사를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역사는 기억할 것입니다.

훗날 용산강제진압과 4대강 삽질을 강행하는 자들에게도
역사를 두려워할 것을 준엄히 알리는 징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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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0일자. 때늦게 밀려서 블로깅

2010년 1월 7일 목요일

인권오름, 만화사랑방-거꾸로 선 인권

 

 

국가권력으로부터 독립해서 활동해야하는 국가인권위원회가
국가권력에 충성하는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권에 대해 무지했던 현 인권위원장의 낙하산 인사에 이어
그에 대한 보은과 충성맹세인양 올해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상 수상에 수상한 기운이 넘치네요.

그동안 국가인원위를 무력화시키고자 애써왔던 이명박정부의 요구에 발맞춰,
올해 대한민국인권상의 인권위원장 표창으로 매우 보수적으로 '북한인권'을 주창하던 단체가 내정되었다는군요.

거꾸로 걸린 작품을 뻔뻔히 자랑하는 우스개소리가 현실로 나타나니
정녕 '거꾸로 가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걸 절감하게 해주는 일이 아닐 수 없네요.

'거꾸로 전시회'를 폐장시키고 제대로된 전시회를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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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일자. 때늦게 밀려서 블로깅. ㅡ.,ㅡ;;;;;

인권오름 만화사랑방-두려운 자의 발버둥

 

전국공무원노조가 민주노총에 가입하자 정부의 얄팍한 술수가 판을 칩니다.

노동부는 상위단체로 민주노총에 가입하는 것을 막으려하다가 안되자
노골적으로 결국 전국공무원노조 흔들기에 나섰습니다.

공무원노조가 지자체와 맺은 협약과 관련, 위법한 조항을 시정하라는 노동부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은 혐의로 손태영 전국공무원노조위원장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한 전국공무원노조를 합법노조로 인정하지 않고 설립신고를 취소하였습니다.

그리고 노조 행사에 민중의례를 진행 한 것을 빌미삼아 공무원노조 위원장을 징계위에 회부했습니다.

일사천리로 움직이는 정부의 모습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노동조합에 대한 일반적 인식이 천박한가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정부의 이러한 대응은 결국 공무원 노조원들을 극단적인 대치를 초래하고
국민에 대한 원활한 공무가 이루어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을 보면

이 정부는 세계적으로 인정되고 있는 공무원들의 단체교섭권, 단결권, 단체행동권을
선진화할 생각이 없나봅니다.

과연 그들은 무엇이 두려운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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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8일자. 때늦게 밀려서 블로깅. ㅡ.,ㅡ;;;;;;;;

인권오름 만화사랑방-아수라 백작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아수라백작

-18년간 한국에서 활동한 미누를 추방하는 게 다문화?

현 정부는 사회통합위원회에 다문화가정 민간대표를 포함시키겠다고 한다.
박근혜를 비롯한 여당 의원들이 다문화가정 지원을 이야기한다.

그러나....

얼마 전에 이주노동자의 방송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누를
출입국 관리소 직원들이 표적 연행했다.
10월 12일부터 법무부가 집중단속을 벌이겠다고 위협한 뒤 벌어진 일이다.

요즘 곳곳에서 이주노동자들이 밥을 먹다가
잠을 자다가 수갑에 채워져 잡혀간다.
어떠한 인간적, 법적 보호 절차는 없다.

정말 세상이 온통 아수라다
아수라백작이 지배하는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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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1일자. 때늦게 밀려서 블로깅. ㅡ.,ㅡ;;;;

2010년 1월 1일 금요일

다시, 하룻강아쥐 '법' 무서운 줄 모르고!

 

** 위 만평을 오마이뉴스에 기사로도 보냈는데 새해만평을 모아 세상보기를 하는 블러거의 글에 '강추만평'으로 올랐습니다. ㅎㅎㅎ.  다음 뷰의 기사를 클릭하니 만평을 모아 세상보기를 하면서 나름 강추만평을 올리고 있네요.

 

블러거 글 주소 ;

http://gjbluechang.tistory.com/85

다음 뷰 기사 주소 ;

http://v.daum.net/link/5296294

 

저 또한 다음 뷰에도 보냈는데 조회수도 낮고 추천도 없이 그냥 흘러가버렸지만 이런 피드백으로 위안(?)이 되고, 그리는 입장에서 이런 즐거움이 창작의욕을 높여주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