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때 자기 재산을 사회에 헌납하겠다고 했습니다.
비록 정치논쟁 속에 면피용 성격이 강했지만 그래도 믿었습니다.
그리고 1년 7개월가량이 지난 후에야 드디어 헌납의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자기 재산 331억을 기부하겠다고 했답니다.
‘이야~ 정말?’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실망뿐이었습니다.
재산을 기존 재단이나 복지 활동에 기부하지 않고 굳이 따로 재단을 만든 이유는 무엇일까요?
게다가 그 재단은 자신의 측근인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위까지 특수관계자라고 하며 재단 일에 관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의 가족과 지인으로 구성된 재단이 정말 ‘투명한 운영’과 ‘권력적이지 않은’ 사회복지활동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게 합니다.
게다가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의 부인이 만들었던 ‘육영재단’처럼 재단 운영관련 친인척간 갈등이 일어나거나 전두환 전 대통령이 만든 ‘일해재단’이 비리의 온상이 되었던 것을 봐온 우리들입니다.
그런 까닭에 네티즌들은 오히려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면하고 재산을 상속할 꼼수를 부리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합니다.
대통령이 이름뿐인 ‘기부행위’로 자신의 ‘권력과 돈’을 더 높게 쌓으려는 것 아니냐는 불신의 벽이 높아지기만 합니다...
어찌해야 하는 지 한번 더 잘 생각해 보기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인권오름> 2009.7.8일자. <만화사랑방>
댓글 없음:
댓글 쓰기